남편과 함께 목요일 휴가를 내고, 주중 데이트 고고싱-!
자주 갔던 삼청동 이지만, 골목골목을 제대로 구경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
발길 이끄는대로 돌아다니다가 관광인포데스크에서 받은 지도 한 장에 의지하며
1박 2일에 소개 되었던 북촌 8경 중 4개의 경을 탐색하였다.
마지막으로 꽁꽁 언 발을 녹여준 서울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단팥죽 집까지.
행복하다아~*
나의 주님.
사소한 것에도 크게 기뻐하게 하시고,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알게 하소서
겸손에 겸손을, 배려에 배려를, 사랑에 사랑을 더할 줄 알게 하소서
편협하기 보다는 대의를 보게, 아부하기 보다는 오롯하게, 경솔하기 보다는 대범하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꿈을 이룰 때, 외로이 슬프지 않게 하시고 함께 즐거워 할 수 있게 하소서.
당신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나이다.
아멘
이런 이야기 하면 웃기다고 하겠지만
SNS는 현대사회의 풍요로움울 반증하는 서비스같다.
가끔 폭발하는 글들을 보다보면 누군가 대답하기를 기다리는 현대인들의 외로운 메아리로 들린다.
Twenty years from now you will be more disappointed by the things
that you didn't do than by the ones you did do.
So throw off the bowlines. Sail away from the safe harbor.
Catch the trade winds in your sails. Explore. Dream. Discover.
- Mark Twain -
"우주, 최후의 미개척지. 이것은 엔터프라이즈호의 항해일지다.
엔터프라이즈호는 임무를 통해 낯설고 새로운 신세계를 탐험하고,
새로운 생명체와 문명을 찾아내며
이전에는 인류가 가보지 못했던 곳까지 과감하게 나아갈 것이다."
- Star Treck, 2009 -
오늘은 무엇을 해도 슬픈 날이다.
한 나라의 수장이었던 분이 삶을 중단하였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건 그 분이 어떤 사람이었냐의 여부를 떠나.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하는 질문이다.
2009년 5월 30일 경향신문 1면
100미터 14~15초 속도로 미친듯이 내달리는거야. 1,012.5m2넓이, 5미터 수심의 수영장에서 숨 한번 안쉬고 자유형을 하고, 그래도 안되면 허파동맥이 터질때까지 소리지르기. 그런다 해도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살고 죽고는 결국 내 몫인거야.
CD 치고는 거금이지만, 값어치를 하는 구나...
화창한 날씨의 홍대 골목골목은 참 예쁘당.
담쟁이 잎사귀 하나하나가 햇살을 받아 한낮의 별처럼 반짝이고
바람도 그냥 바람이 아니더라.
마치 불규칙한 음표가 담긴 오선지 같아.
...
꽃아, 너는 어디에.
내가 목놓아 부를 수 있던 꽃아
곱디 고와 차마 꺽을 수 없던 꽃아
꽃아, 넌 어디에.
"엄마도 그래... 엄마도 할머니에게 받은 만큼 돌려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그 큰 사랑을 어떻게 모두 갚겠니...
그저, 그 사랑이 헛되시지 않도록 행복하게 살아야지.
그리고 받은 만큼 너희에게 주어야지.
그렇게 그 분의 사랑이 영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니겠니."
그것을 뜻하지 않은 환기, 소득 없는 각성
몇 시와 몇 시 중간 지대를 지나고 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단지 무언가의 절반만큼 네가 왔다는 것
돌아가든 나아가든 모든 것은 너의 결정에 달렸다는 듯
지금부터 저지른 악덕은
죽을 때까지 기억난다.
- 진은영 [서른 살]에서